평택시농업기술센터, 평택시 특화벼 ‘꿈마지’개발

일반 고시까리 보다 단백한 맛이 풍부하고 윤기 좋아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6일 센터 회의실에서 평택시 특화벼 신품종인 ‘꿈마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평택농업기술센터가 5년간 외래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평택시 특화 벼인 ‘꿈마지’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꿈마지’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7년 평택시 슈퍼오닝쌀생산단지의 추청대체 벼를 육성하기 처음 추진했다.

 

이어 지난 2018년부터 고시까리 쌀을 대체할 6종의 품종을 평택시의 지리적 적응을 위해 실증 연구를 실시해 그중 한 품종이 2019년도에 대체품종 경기 12호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에 농기센터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본격적인 신품종 벼 개발을 위해 MUO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2020년에 최종 공모를 통해 ‘꿈마지’라는 이름이 부여됐다.

 

특히 올해에는 농업기술실용재단과 종자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종자 생산를 강화하는 한편 100ha에 이르는 꿈마지 신품종 단지를 조성했다.

 

여기다 농업 농가의 지원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단백질 등급에 따른 수매장려금 차등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꿈마지는 단백한 맛이 강하고 유기가 좋아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며 “생산 단가와 병충해에도 강해 벌써부터 농업인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에는 슈퍼오닝쌀생산단지 1600ha 전 면적을 꿈마지로 대체해 재배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유통하게 되면 슈퍼오닝쌀 보다 저렴하게 그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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