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장규성 총경 명예 퇴임…"해경 제복 입을 수 있어서 행복"

장규성 1502함장, 국가와 국민 위한 36년 항해 마쳐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가 30일 오전 경찰서 강당에서 ‘장규성 총경 명예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예 퇴임식은 ▲장규성 총경 약력 소개 ▲총경 임명장 수여 및 계급장 부착 ▲재직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명예 퇴임 기념 시낭송 ▲박경순 서장 인사말 ▲장규성 총경 퇴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박경순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6년간 험난한 파도와 싸우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 장규성 총경의 명예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제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재임 기간 동안 소홀했던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장규성 총경은 퇴임사에서 “지난 1985년 24살 청년으로 순경 계급장을 달고 해양경찰에 투신해서 36년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다”며 “존경하는 선배와 믿음직한 동료, 후배들과 함께 해양경찰 제복을 입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퇴임 후에도 해양경찰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정에서 총경으로 1계급 승진한 뒤 명예 퇴임한 장규성 총경은 지난 1985년 해양경찰에 투신한 뒤 36년 동안 첫 근무지인 속초해양경찰서 271함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인천해양경찰서 511함장과 상황실장,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훈련단장, 평택해양경찰서 1502함장을 등을 역임하며 바다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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