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보건소,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송탄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일 자살 고위험 시기(3월~5월)에 관내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는 자살 통계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봄철 자살률 증가는 세계적 공통된 현상이다. 

 

봄철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을 비롯해 졸업, 구직 시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살 빈발지역, 취약계층 방문이 많은 장소에는 ‘도움기관정보’ 안내문을 게시했다. 

 

또 돌봄·치료·사례관리 등 각종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잠재적 자살고위험군 발굴·연계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에게 정신건강 상담, 정신과 치료비 지원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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