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민·관 합동 계류선박 화재 대응 훈련 실시

충남 삼길포 대산항 인근 해상 좌대낚시터, 화재 대비 집중 진화훈련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지난 17일 충남 서산시 삼길포 인근 해상 좌대 낚시터 등 계류선박 화재에 대비해 소방서, 민간구조대와 합동으로 두 번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8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소방훈련은 평택해경 대산파출소(경찰관 9명, 연안구조정 1척), 서산소방서(소방대원 18명, 소방차 3대, 구급차 1대), 민간구조대(민간구조선 2척, 대원 14명), 어민 등이 참가했다. 

 

지난 훈련은 계류 선박에 대한 초기 화재 예방에 주력한 반면 이번 훈련에서는 어선의 분리, 소방 합동 진화 등 현장에서의 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

 

특히 사람과 선박이 다수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시 연쇄적 확산 우려가 있는 좌대 낚시터(낚시객)의 화재 대비 집중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민간해양구조대원들과 어민들도 참가했으며 인근 어선을 신속 분리 이동시키고 훈련 종료 후에는 개선점과 보완사항을 논의했다. 

 

전호근 대산파출소장은“해상 선박 화재의 경우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기 때문에 신속하게 진화하고 소방, 민간구조대 및 어촌계와 사고대응 체제 확립이 필요하다”며“주기적인 합동 훈련으로 활발한 교류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해 화재 예방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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