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해양안전체험관 개관 1주년, 해양안전 중심 교육기관으로 발돋음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항만공사(공사)는 수탁 운영 중인 해양안전 전문교육기관 ‘경기해양안전체험관(체험관)’이 7일 개관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탁기관선정 심의위원회의 제안서 평가를 통해 공사에서 수탁운영중인 안전체험관은 지난해 7월 7일 지역 인사와 세월호유가족을 초청해 개관식을 개최하고 안산시,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해양경찰교육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바 있다.

 

이후 행정안전부에서 ‘생활안전(수상안전)’, ‘보건안전(응급처치)’,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받고 대한생존수영협회로부터 ‘생존수영 교육수영장 안전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해양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체험관은 지난 1년간 코로나 상황임에도 대면·비대면 교육을 병행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양안전교육에 대해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도교육청과 협력해 도내 23개 지역 50개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실기교육(1일 6차시)을 운영 중이다.

 

지역별 자율방재단 안전교육, 4.16민주시민교육원 교육, 경기도청소년문화의 집 등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방지와 재난 예방을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체험객의 시설이용 제약을 극복하고자 ‘해양생존 안전지식’‘생존수영 교실’교육영상을 제작해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 탑재했다.

 

공사는 방문형 해양안전교육 프로그램과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 교육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해양안전 교육수요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소통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자원봉사센터 수요처 등록 및 해양안전지킴이봉사단을 발족한 체험관은 울진산불 피해주민을 위한 구호활동, 안산, 화성, 평택지역 사랑나눔 김장행사 등을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체험관 주요소식과 해양안전상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조완열 체험관장은“코로나19로 인해 개관 초기 어려움이 많았지만 체험객들의 관심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유익한 교육을 제공하여 해양안전 중심 교육기관으로 발돋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관은 중장기 해양안전문화 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국비 300억원 도비100억원 등 총400억원이 투입돼 안산시 방아머리 공원 내 50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9833㎡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은 실제 해양 생존체험을 할 수 있는 수상체험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1층은 해양안전 매뉴얼 교육, 지상 2층은 선박비상상황체험, 지상 3층은 응급처치 실습관 및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관에서 제공하는 교육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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