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준법지원센터, 농촌 일손돕기 봉사 나서…'사회봉사 국민공모제' 통해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법무부 평택준법지원센터(소장 강영욱)는 14일 오는 23일까지 안성시 고삼면 소재 마늘재배 농가 등을 찾아 농촌지원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일손 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한 농가의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안성시 고삼농협 관계자와 농민이 센터에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신청해 이뤄졌다.

 

이에 지난주 한반도를 지나간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시설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및 가을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매일 사회봉사자 7~8명을 배치해 마늘 파종, 하우스 지지대 작업 등 농촌 일손돕기 및 수해 예방 작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도움을 받은 한 농민은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를 구할 수 없어 일손 부족이 많아 고민이 컸다”며 “센터 및 고삼농협의 도움으로 사회봉사 국민 공모제를 소개받아 농사에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영욱 소장은 “수해 피해 농가, 영세 고령농가, 홀몸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봉사 집행 장소를 발굴하고, 사회봉사자를 가치 있고 보람 있다고 느낄만한 장소에 배치할 것”이라며 “따뜻한 법치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도움이 필요한 일반 국민에게 직접 지원 분야를 신청받아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을 투입해 무상으로 일손을 지원하는 제도로 개인,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매년 20여 차례 이상 국민공모제를 집행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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