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탄약고' 이전 관련 토론회 열려…조속 이전 '한 목소리'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고덕 신도시내 위치한 ‘알파탄약고’ 의 신속한 이전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달 30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3일 시와 기자단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이 주관했으며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시의장, 시의원 등과 관계자 지역주민들이 함게하며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

 

토론회는 정숭환 뉴시스 경기남부최재부장이 좌장을, 국민의힘 유의동 국회의원 이윤재 보좌관, 김근용 도의원, 이기형 시의원, 이윤영 시 도시개발과장, 오치성 고덕국제신도시 총연합회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오치성 회장은 “현재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91% 달하는 입주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이중 알파탄약고 이전이 늦어지며 교육환경의 문제, 문화시설의 부재, 부정적 도시이미지, 교통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시급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윤재 보좌관은 “지속적으로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과 간담회를 열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도 알파탄약고 이전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실무협상을 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진행돼야 할 절차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선 이전 결정을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도의원들도 알파탄약고 이전에 힘을 보태기 위한 정치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근용 도의원은 “현재 경기도 차원에서 알파탄약고에 대해 자료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제는 경기도도 모른 채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되며 탄약고 이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제도를 만드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이기형 시의원은 “고덕신도시에 입주한 평택시민들은 최초 홍보됐던 개발계획을 보고 입주했으나 현실과는 달리 많은 제약을 받아오고 있다”며 “시의회도 평택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기자단 김종호 회장은 문제의 알파탄약고와 관련 국방부와 고덕신도시 개발 주체인 LH등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추가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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