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 방안 토론회’ 열려

최근 급격한 도시개발로 평택 지역 곳곳서 교통체증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방안 모색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이 주관한 ‘평택시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 방안 토론회’ 가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20일 시 등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급격한 도시개발로 인해 평택 지역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리로 교통정책을 추진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의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 좌장은 정숭환 뉴시스 경기남부 부국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이관우 시의회 부의장, 김산수 시의원, 엄대룡 교통기술사, 박영철 평택시 건설도로 과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출·퇴근 시간 이외에도 교통량이 많아 잦은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45번·38번 국도와 개발 지연이 우려되고 있는 동부고속화도로 추진 현황들을 살피며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엄대룡 기술사는 현재 지역 내 도로망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통체증의 이유 중 가장 먼저 ‘선 개발 후 도로망 개설’이라고 진단했다.

 

엄 기술사는 "평택은 지난 과거에 비해서 인구가 많이 증가해 교통량은 당연하게 늘어나는 부분"이라며 "개발 이전에 광역교통망 개설 계획을 수립 하지만 개발 당시의 유입될 인구수 보다 개발 이후에 더 많은 유입인구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광역교통 개선 및 도로 네트워크 구상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후 계획에 반영시켜야 한다"며 "현재 평택도 AI교통량 조사기법을 도입해 데이터를 수집해 내실 있는 도로망 개설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철영 과장은 "현재 평택시는 45번·38번 국도에는 주요 정체 구간에 부분 확장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해가고 있다"며 "특히 38번 국도는 4차로로 운영되고 있어 교통 시설 용량이 일 평균 6만 4000대 정도 수용하고 있어 한계점에 다 달았지만 화양지구 광역 계획으로 일부 구간 확장은 시행되고 있어 추후 교통량 해소가 점차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토론회에서 주요 쟁점 사항으로 동부고속화 도로 개설 추진 현황과 지연 우려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현재 동부고속화도로의 경우 오는 2024년 12월까지로 계획돼 있으나 토지보상 문제 등으로 인해 현재 공사 진행률이 30% 정도로 나타나고 있어 개발 지연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이 상황과 관련해 이관우 부의장은 "현재 동부고속화도로는 전체 진행률을 30% 정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1공구는 10%, 2공구는 6·정도 공정률을 보있다"며 "약 15.7km 연결 구간에 수백 곳의 필지를 수용해야 하다 보니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LH 등은 대책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유관 기관이 협력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박영철 과장은 "동부고속화도로와 관련해 LH, 시행사 등과 주기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 12월 완공 계획은 달라진 것이 없게끔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보상률이 47% 정도로 진전을 보이고 있다. 토지보상 또한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 지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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