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 유지 확정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는 20일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이 시의 건의대로 면적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 16일 다음 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운영계획을 담은 ‘제4차(2023~2030)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을 고시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제4차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 중간보고회에서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면적을 기존 183만 8000㎡에서 59만 5000㎡로 약 67% 축소하는 계획을 발표해 평택시와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언론들의 반발이 있었다.

 

또 인천시, 광양시와 연대해 건의한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의 걸림돌이 되는 상부시설(주거시설, 업무시설 등)의 양도제한 규제 완화가 반영돼 2종 항만배후단지의 원활한 개발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아울러 1종 항만배후단지와 2종 항만배후단지 사이 철도 인입선 인근의 녹지공간도 반영돼 향후 항만배후단지 간의 차폐기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했으며 현재는 그동안 부족했던 사항을 보완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해양수산부와 사업제안서에 대해 협의 중이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평택시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준 해양수산부와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면적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언론 등에게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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