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언론인 간담회 개최…개원 32년 첫 대규모 '소통 강화'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지난 1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2023 신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2일 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제9대 평택시의회의 지난 7개월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올해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지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개원 32년 이래 대규모로 진행된 첫 간담회로 의원들과 언론인 1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유승영 의장은 이날 직접 프리젠테이션(PT)을 통해 지난해 주요 의정 성과, 회기 운영 결과 및 2023년 의회 운영 방향 등을 설명한 데 이어 시정 및 의정 현안에 대한 언론인과의 다양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시의회는 지난해 주요 의정 성과로 ▲이해와 협조를 통한 의장단 선출 및 원 구성 마무리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인사권 독립과 공정한 인사 운영 ▲명확한 근거와 자료를 바탕으로 한 행정사무감사 ▲정책지원관 임용과 정책지원팀 신설을 통한 전문성 강화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합리적인 예산안 심사 등을 알렸다.

 

아울러 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5회 60일간의 회기일정 동안 의결안건 139건, 의원발의 조례 31건, 시정질문 1건, 7분 자유발언 8건 및 3일간 24개소의 현장활동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 및 조치 요구사항은 총 396건으로 2018년 제8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대비 85건(21.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올해 운영 방향으로 ▲상임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및 활동 강화 ▲맞춤형 교육을 통한 의정활동 역량 강화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 지원 ▲정책 의회 실현을 위한 입법‧정책 활동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에는 시민 공모, 소통 강화, 역량 강화 등 크게 세 가지 방향에서 새로운 사업과 제도를 추진해 내실 있는 의회 운영으로 더욱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시민 공모 분야에서는 ▲평택시 초등학생 공모전 운영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운영, 소통 강화 분야로 ▲SNS를 활용한 의정 홍보 강화 ▲의회 방문 견학 프로그램 추진, 역량 강화 분야로는 ▲민‧관이 함께하는 협치 교육 ▲평택시의회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유승영 의장은 “올해에는 시의회의 정책 연구와 발전적인 대안 제시가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만을 바라보며 더욱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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