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제7구조작전중대, 평택 군항 일대에서 강도 높은 동계훈련 실시

특수체조, 수영훈련, 수중탐색 훈련 등으로 구조작전 대비태세 확립에 만전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 제7구조작전중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강도 높은 혹한기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2함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겨울의 특성을 감안한 극한의 상황에서 완벽한 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조작전중대 대원들의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혹한기 동계훈련은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위험성 평가체계를 적용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개인별 건강상태 확인 및 안전요원과 구급차를 현장에 배치해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훈련 첫째 날엔 잠수군무원을 포함한 구조작전 대원 20여 명은 특수체조를 실시한 후 바다에 뛰어들어 핀 마스크(FIN/MASK) 수영훈련으로 체력을 다졌다. 

 

핀 마스크 훈련은 오리발과 스노쿨을 착용한 상태로 수영훈련을 하는 것으로 항공구조 및 인명구조 상황 대비를 위한 훈련이다. 

 

훈련 둘째 날은 수중탐색장비 운용 및 중량물 인양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무인 수중탐색 장치인 ROV를 이용한 중량물 식별 및 인양을 위해서다.

 

훈련 마지막 날은 수중탐색법 숙달 훈련을 실시한다. 2인 1개조로 구성된 잠수팀이 직접 수중을 탐색하는 훈련으로 잠수사의 직접 인명구조 능력을 기르는 훈련이다.

 

이주선 제7구조 작전중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겨울철의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구조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낼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파도가 최고의 구조대원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최상의 구조작전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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