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만 65세 이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프로그램 운영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4일 결핵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결핵은 조기 발견·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65세 이상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돼도 기침·가래 등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예방 차원의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대한결핵협회와 연계해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지역 내 복지관, 요양시설 등 노인시설을 이동검진차량으로 찾아가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하는 서비스다.

 

검진 대상자 설문 조사(증상 확인), 흉부X선 검사는 물론, 결핵이 의심되면 현장에서 객담검사까지 한 번에 신속하게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노인요양시설 등 53개 기관을 방문할 예정으로 결핵으로 진단되면 환자 관리를 통해 꾸준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유소견자의 경우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결핵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매년 정기검진을 받으시길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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