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여행 후 의심 증상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 방문해 여행력 알리고 진료 받아야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9일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지난해 대비 3.3배 증가함에 따라 말라리아 국내 위험지역(인천, 경기·강원 북부) 및 해외여행 시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매개감염병으로 국내에는 매년 400명 수준으로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환자의 90% 이상이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에 발생한다.

 

국내 말라리아 추정 감염지역은 경기(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인천(강화군), 강원(철원군) 순이며 해외 유입 말라리아는 남수단, 카메룬, 우간다 등 아프리카 대륙에서 주로 유입됐다.

 

해외 유입 말라리아의 경우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여행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및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색의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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