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 돌봄시설 일용직 근로자 '잠복 결핵' 검진 실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평택보건소(소장 서달영)는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평택보건소와 안중보건지소에서 돌봄시설 일용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잠복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7일 보건소에 따르면 대상은 결핵 환자 발생시 전파 위험이 큰 산후조리원, 산모신생아관리시설,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돌봄시설의 일용직 근로자들이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이 몸 안에 존재하지만 결핵균이 활동 및 증식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력이 없으며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조기 검진과 예방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잠복결핵 감염자 중 평생에 걸쳐 10% 정도가 결핵으로 발병하며 잠복 결핵 감염 치료를 받으면 활동성 결핵 발생을 83%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잠복 결핵 감염 치료는 보건소와 잠복 결핵 치료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돌봄시설 일용직 근로자 잠복결핵 검진으로 결핵 발병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돌봄시설 일용직 근로자의 검진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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