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7일 여름철 불볕더위로 야외활동이 줄어 무료함을 호소하는 노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안방극장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7일 여름철 불볕더위로 야외활동이 줄어 무료함을 호소하는 노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안방극장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평택시청]](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30833/art_16922536615678_4b77e3.jpg)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안방극장 시네마 천국’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지친 노인들을 위로하고 여가 활동이 적은 경로당을 찾아가 추억의 명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환기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현재까지 총 20개 경로당 342명 노인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다음 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를 관람한 한 노인은 “경로당에서 오랜만에 동네 이웃들 다 같이 모여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추억의 영화를 다시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로당이 다시 개방됐지만 아직 프로그램이 적어 무료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계신다”며 “안방극장을 통해 즐겁고 유쾌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