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성읍 지역사회보장협, 저장강박 의심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팽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영택)와 행정복지센터(읍장 최원관) 직원들은 지난 17일 지역 내 저장강박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18일 팽성읍에 따르면 대상자는 78세의 장루 장애인 노인으로 알콜중독 아들과 군입대를 앞두는 손자와 살면서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병 줍기를 했으나 지금은 누울 자리도 없을 만큼 온갖 물품이 쌓여있어 청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팽성읍 행정복지센터는 상황을 인지한 즉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계획을 논의하는 동시에 기초수급자 등 맞춤형복지급여 신청하고 인공 장루를 달고 있는 대상자의 보건 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정영택 위원장은 “팽성읍은 주민들의 연령이 많고 낙후된 지역이 많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가 많다. 내 주변을 향한 작은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은 위원님들과 팽성읍장님을 비롯한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원관 읍장은 “팽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은 항상 감동이 있다. 대상자와의 교감을 통해 진심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주려고 노력하는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평택시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을 받아 진행하게 된 사업으로 조례를 대표발의한 정일구 의원이 직접 활동에 참여해 대상자와 봉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돼 더욱 의의가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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