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기탁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원장 강은재)이 최근 진행한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이전기금으로 기탁했다.

 

31일 평택시민재단(이사장 이은우)에 따르면 어린이집은 아이들, 교사, 부모들이 ‘제1회 나눔과 사랑의 가득한 아나바다 바자회’ 개최해 아이들에게 협업의 소중함과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했다.

 

어린이집은 중증발달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이음터훈련센터가 새 둥지로 이전을 하며 공사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모은 바자회 수익금 58만2000원과 강은재 원장의 후원금 10만원을 보태 이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지난 30일 어린이집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강은재 원장, 이은우 이사장, 이종찬 이음터 센터장 등과 3살에서 7살까지 원아들이 함께했다.

 

강은재 원장은 “어린이집과 부모님, 아이들이 협업해 바자회를 열고, 지역사회를 위한 소중한 나눔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장애인들을 위한 쾌적한 공간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우 이사장은 “이음터 이전공사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 주신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 강은재 원장님, 선생님들,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시설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평택시민재단은 장애인들의 소소한 행복과 꿈꾸는 하루를 만들기 위해 ‘이음터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을 지난 2019년 12월부터 평택에서 최초로 개소하고 운영을 하고 있다.

 

현재 직업을 가질 확률이 낮고 지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발달장애인 20여명에게 작업활동,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 등을 실시하면서 꿈꾸는 내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음터 이전기금 후원계좌, 농협 301-0119-5236-81 (사)평택시민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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