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송탄소방서(서장 나윤호)는 지난 28일 전동킥보드 이용 증가에 따른 안전문화를 조성하고자 근로자 밀집 지역인 서정리역에서 전동킥보드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송탄소방서(서장 나윤호)는 지난 28일 전동킥보드 이용 증가에 따른 안전문화를 조성하고자 근로자 밀집 지역인 서정리역에서 전동킥보드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송탄소방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31252/art_17038284685628_90bf54.jpg)
29일 소방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고덕국제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많은 근로자들이 유입됨과 동시에 평택지역 주차난에 따른 출퇴근용으로 전동킥보드의 이용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송탄 지역 내 전동킥보드 화재는 24건 발생했으며 그중 64%가 충전 중에 발생했다.
지난 6월 6일 오전 1시쯤 평택시 청북읍 한 아파트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의 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거주자들은 현관 앞 화재 때문에 밖으로 대피하지 못했다.
신속한 진화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대부분 전동킥보드 충전을 취침 시간 현관 근처에서 하다 보니 화재 발생 시 대피로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송탄소방서는 급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 제품 사용 ▲충전 시 자리를 비우거나 취침 시간 충전 금지 ▲현관문 및 비상구 근처 충전 금지 ▲주변에 잘 타는 물질이 없는지 확인 후 안전한 장소에서 충전 ▲충전이 완료된 후 코드 분리 안내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다음 해 2월까지 ▲월 1회 근로자 밀집 지역 캠페인 실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협업해 전동킥보드 사용자 안전 관리교육 추진 ▲QR코드를 활용한 안전수칙 안내 ▲안내문 배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동킥보드 화재 예방을 홍보할 예정이다.
나윤호 서장은 “이동의 편의성으로 매년 전동킥보드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