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재단에 4개 어린이집, 라면 1769개, 스팸·참치캔 334개 등 기부…행복나눔 전달로 이웃사랑 실천

쁘띠어린이집·시립고덕리슈빌어린이집·시립평택항어린이집·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 등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민재단(이사장 이은우)에 지역 내 어린이집들이 십시일반 모은 라면과 스팸.참치캔 등이 쇄도하고 있어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3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따뜻함에는 쁘띠어린이집(원장 김경순). 시립고덕리슈빌어린이집(원장 박윤정), 시립평택항어린이집(원장 김선미),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원장 강은재) 등이 함께했다.

 

이들 4개 어린이집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장애인 등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각 가정에서 라면 등을 기부 받아 트리를 완성, 평택시민재단에 지난 2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라면 1769개, 쌀 160kg, 스팸·참치캔 334개 등은 평택시민재단을 통해 장애인, 기지촌할머니 등 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라면 등을 기부한 4개 어린이집은 열린어린이집 부모참여프로그램 ‘다 가치보육 어린이집’ 일환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2일까지 ‘꼬~꼬~(꼬리에 꼬리를 무는) 라면 나눔캠페인’을 진행해 원아,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십시일반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부하게 된 것.

 

김선미 시립평택항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참여로 따뜻한 온정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의 사랑과 정성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윤정 시립고덕리슈빌어린이집 원장은 “학부모, 교사, 아이들 모두의 마음을 모은 기부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지역 내 필요한 장애인 등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재 평택시청직장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모여 우리 이웃들이 행복으로 가득한 지역사회가 되면 좋겠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경순 쁘띠어린이집 원장은 “작은 정성이 모이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의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은우 재단 이사장은 “연말연시에 따뜻한 나눔의 행복을 베풀어준 관내 4개 어린이집 아이들, 학부모, 원장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위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잘 살피고, 온기를 잘 전하겠다”고 전했다.

 

4개 어린이집은 해마다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의 즐거움, 행복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실천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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