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청, "화양지구 내 고등학교 2027년 3월 설립 확정"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은 29일 화양지구 내 고등학교 설립이 오는 2027년 3월 확정됐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서부지역 교육격차 해소 및 과밀해소를 위해 추진한 (가칭)화양2고 설립이 지난 25일 학교 설립 절차의 마지막 관문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평택지역 내 서부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지난 25일 광주광역시에서 진행된 ‘2024년 정기 1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평택교육청은 (가칭)화양2고, (가칭)도일1초 2교를 상정해 적정(화양2고) 및 조건부(도일1초)로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개최된 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에서 (가칭)가재초 또한 설립 확정돼 가재지구,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발전하고 있는 평택 내 개발지역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환경 제공 및 평택지역 학급 과밀 해소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화양2고가 설립되면 일반계 고등학교가 3교(안중고, 현화고, 청북고)에 불과하던 평택 서부지역에 36학급 규모의 고등학교가 추가로 개교하게 돼 평택 최서단에 위치한 포승읍 학생들과 평택 서부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양2고는 평택 현덕면 운정리 267-1번지 일원에 38학급(일반 36, 특수 2) 규모로 오는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도일1초는 2026년 9월, (가칭)가재초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박은희 평택교육청 기획경영과장은 “이번 화양2고 외 2교의 투자심사 통과의 성과는 교육장의 평택 교육격차 해소 의지와 우리 교육청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평택지역의 과대과밀 해소 및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적기에 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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