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양승혁)은 8일부터 24시간 맞춤형 여행자 통관 지원 업무가 가능한 현업으로 근무형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양승혁)은 8일부터 24시간 맞춤형 여행자 통관 지원 업무가 가능한 현업으로 근무형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평택항으로 입항하는 화객선.[사진=평택세관]](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0206/art_17073797297908_d2c95e.jpg)
세관에 따르면 이는 상시 화객선 여객 휴대품 검사 수행이 가능하도록 근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평택항은 지난해 8월 11일 여객운송을 재개했으며 코로나 이전 대비(월 51천명이 입출국) 현재는 입출국 월 1만2000명으로 점차 회복되는 시점에 화객선들은 여객 확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선사들은 평택-중국 노선이 최근 풍랑주의보, 해무 등 기상악화로 잦은 입출항 지연이 발생해 세관에 상시 근무체계 구축을 요청해 왔다.
한 선사 관계자는 “세관에서 맞춤형으로 24시간 근무 지원을 해 어려운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교동 해운은 지난해 11월 18일 평택항에 입항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의 기상악화로 인해 다음날인 일요일에 입항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갑작스럽게 세관에 통보했다.
세관은 부득이 휴일에 근무 인원을 구성할 수 없어 동 선박은 여객 없이 화물만 반입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양승혁 세관장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교동해운, 일조해운 등 평택항 취항 5개 항로 한중 화객선 선사와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경청할 것”이라며 “현장 소통을 통해 세관 행정 서비스 개선해 해상 여객운송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