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3일 평택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효과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0208/art_17086738808878_89d9dc.jpg)
시에 따르면 평택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지난 2019년 용역을 착수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시는 우선 버스노선 번호를 9개 권역으로 구분해 출발지-도착지-일련번호로 부여하는 방식으로 노선번호 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남부 및 팽성읍, 고덕국제신도시를 대상으로 노선 수를 64개에서 41개로 개선하고 운행 대수는 249대에서 297대로 증가시켜 노선의 효율성을 향상했다.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노선 개편 전․후 효과분석 결과 노선별 평균 운행 횟수 증가(2.05회→3.82회), 배차시간 감소(38.9분→15.7분), 환승 시간 감소(15.2분→14.5분), 노선 중복도 감소(16.98→7.42)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2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노선 개편에 대한 만족도 지수는 78.8%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 2019년 조사 당시 63.7% 대비 15.1% 상승한 수치이다.
세부적으로는 배차시간 단축, 노선 신설 및 변경, 목적지로의 접근성 강화를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