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한경대 총장, 제10대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선출

이원희 회장 "학령인구 감소 따른 입학정원 감축, 대학 재정 자립도 및 교육 질 향상 등 대학 공통 현안 개선 할 것"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국립한경대학교는 28일 이원희 총장이 제10대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경인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경대에 따르면 이날 경인총장협의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이원희 총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이 총장은 다음 달부터 다음 해 2월까지 1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이원희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 대학 재정 자립도 및 교육의 질 향상 등 각 대학들이 처한 공통 현안을 개선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이어 “교육환경 및 패러다임이 급변했다”며 “ 대학이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에 경인지역 대학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방안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최근 RISE 체계 등 정부와의 협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원희 총장은 한경대(안성 소재)와 한국복지대학교(평택 소재)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그는 지난 2022년 10월 한경대 총장에 취임하자마자 지역사회 반대로 진척이 안됐던 복지대와의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지역시민단체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을 하는 등 행동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감동한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결국 대학통합에 찬성했고 교육부 또한 대학 통합을 최종 승인해 지난해 3월 1일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교’인 한경국립대학교가 탄생했다. 

 

복지대와의 통합 사례는 현재 대학통합을 준비하는 타 대학에도 본보기가 될 정도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경인총장협의회는 경인 지역 32개 4년제 대학교 총장들이 수도권 소재 대학 발전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4년 4월 창립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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