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 '시민 교통안전 환경 개선 자문위원' 위촉…교통환경 개선 붐 조성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경찰서(서장 장정진)는 지난 14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교통안전도시 평택! 교통안전 환경 개선’ 자문위원 위촉식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위촉식에는 시의원, 시청 관련 부서장, 학계, 법조인, 언론인 등 16명을 위촉했으며 평택시 도로 용량 확보, 버스 중앙차로에 시간제 운영 추진,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신호체계 개선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3월 15일 평택시 및 평택시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후 그간 평택시민들이 장시간 신호대기로 인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던 94개소 교차로에 대해 비보호좌회전 확대했다.

 

또 위험교차로 115개소에 대해 보행자 작동 신호 및 보행신호 동시 운영으로 보행자 보행권 및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약자인 어린이 보호를 위해 68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승하차구역(일명 드롭 존) 신설 하는 등 시민체감 교통불편 해결을 위한 공감받는 교통행정을 추진 중이다.
 
평택경찰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호체계 개선으로는 평택시 전체 1127개 교차로 중 536개소를 체계적으로 개선할 대상으로 선정하고 그중 94개소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비보호좌회전 표지판을 설치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차로 운영의 불균형을 개선해 주행 차량의 차로변경을 최소화하고 버스 전용차로의 시간제 운영을 추진해 차로 이용률을 높이는 등 평택시 교통 소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보행자 안전 강화로는 지난 13일 점멸 운영 교차로 150개소 중 21개소에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 완료하고 오는 30일까지 비보호좌회전으로 변경되는 94개 교차로 횡단보도를 보행신호 동시운영으로 변경해 비보호좌회전의 단점을 보완하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보행신호 동시운영 과 전방향 (대각선)횡단보도 운영’을 전방위 확대해 보행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에는 68개 초등학교와 협의해 30개 학교는 교내에 어린이 승하차 구역(일명 ‘드롭존’)을 설정하고 12개 학교에는 ‘어린이 승하차구역’ 노면표시와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으며 다음 달 30일까지 26개 초등학교에 ‘어린이 승하차구역’ 노면표시와 표지판을 신설하게된다.

 

글로벌 교통 정책으로는 최근 3년간 미군 운전자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 5명 발생했고 지난해 12월에는 팽성지역에서 미군 운전자가 불법 좌회전해 한국인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시와 함께 지난 10일 팽성지역 42개소 비보호좌회전 표지에 영문 표기를 완료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송탄 등 북부지역에 50개소 비보호좌회전 영문 표기를 추가 설치하게 된다.

 

경찰은 평택 도심 교차로 차로 운영 개선과 버스중앙차로 시간제 운영 및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활용을 통한 실시간 신호제어 등에 대한 전문가 집단의 서포트 강화는 평택경찰서 시민 안전 환경 개선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정진 서장은 “지역사회의 협력단체와 함께 켐페인 등 평택시민 안전 교통환경 개선 붐을 조성할 것”이라며 “평택형 교통분야 시민 안전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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