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高-남아공 모뉴먼트파크 하이스쿨…유엔참전용사 기억하며 '평화' 기원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뉴먼트파크 하이스쿨(단장 VAN RHYN DIRK HILL)과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6일 관광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뉴먼트파크 하이스쿨 학생 18명과 3명의 교사가 자매결연교인 관광고를 지난해에 이어 다시 방문하며 뜻깊은 교류를 시작했다. 

 

관광고 학생들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친구들의 이름을 직접 쓰고 꾸민 카드를 들고 서서 한국을 방문한 모뉴먼트파크 하이스쿨 학생들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뉴먼트파크 하이스쿨과 관광고는 지난 2019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온라인 교류와 오프라인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하는 유엔참전국 글로벌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선정돼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간 6.25전쟁으로 맺어진 우정을 더욱 깊이 다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2박 3일간 양국의 학생들이 서로 파트너가 돼 용산전쟁기념관 유엔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임진각 평화 곤돌라, 캠프 그리브스, 평택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기념비를 방문했다.

 

또‘Remember UN Members’를 주제로 유엔군 참전의 역사를 배우고 이를 알리며 평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촬영하고 관광고에서 양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는 즐거운 수업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뜻깊은 시간을 통해 양국의 학생들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 세계평화시민으로 한층 성장했고 74년 전 대한민국을 위해 이 땅을 밟은 유엔군 참전 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교류에 참여한 백승주(2학년 관광영어통역과) 학생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친구들과 함께 6.25 전쟁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을 직접 탐방하며 서로 긴밀하게 교류를 하였던 것이 매우 뜻깊었다”며 “특히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함께 Remember UN Members 영상을 만들었던 추억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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