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 개최…적 도발 시 즉·강·끝 응징 의지 다져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해군은 지난 29일 2함대사령부 제2연평해전 전승비 앞에서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해군은 승전 기념식을 통해 우리 바다와 NLL을 목숨 바쳐 지켜낸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참전 장병과 유가족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 제2연평해전 승전 의미를 되새기고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경철(소장)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승전 기념식에는 서영석 유가족회장(고 서후원 중사 아버지)을 비롯한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 참전장병, 신원식 국방부장관,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여·야 국회의원 및 정치인, 유관기관·단체장, 군 주요직위자와 장병 및 군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승전 기념식은 전사자 및 참전장병 소개, 개식사, 국민의례, 승전 경과보고, 참배·헌화 및 분향, 국방부장관 기념사, 유가족회장 답사,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서영석 유가족회장은 답사에서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여섯 용사는 대한민국 해군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으로 똘똘 뭉쳤던 참된 군인들이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서해수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해상과 도서기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해군 장병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해군은 지난 2022년 제2연평해전 승전 의미를 제고하기 위해 기념행사 명칭을 ‘기념식’에서 ‘승전 기념식’으로, 기념비 명칭을 ‘전적비’에서 ‘전승비’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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