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12일 오전 1시 17분쯤 충남 당진 석문방조제 인근 갯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B(여 30대)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육상 순찰팀을 현장으로 신속히 이동시켜 구조에 나섰다. 당시 B 씨는 가슴까지 바닷물이 차 움직이지 못한 상태였으며 먼저 도착한 경찰관이 입수해 구조했다. 신고접수 약 20분만인 오전 1시 35쯤 구조된 B 씨는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저체온증 증상이 보여 체온 유지 등 응급처치를 하며 장고항으로 이송했으며 오전 2시 5분쯤 장고항에 대기 중인 석문119에 인계했다. B 씨는 야간에 혼자 갯벌 활동을 하러 왔다가 밀물에 방향을 상실하고 이동이 쉽지 않자 해로드 앱을 이용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갯벌 활동 시에는 항상 물때를 확인하고 2인 이상 짝을 지어 활동해 달라”며“야간에는 가급적 갯벌 활동을 자제하고 갯벌 활동시에는 구명조끼, 휴대용 전등 등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방수팩에 휴대전화를 보관해 긴급 상황 시 바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지면서 바닷물이 높아지는 ‘대조기’를 맞아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대조기는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져 밀물이 가장 높고 조류의 흐름이 강한 시기를 말한다. 평택해경은 이 기간 동안 바닷물의 높이가 최대 9m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국립해양조사원의 예보에 따라 연안 해역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바닷가, 항포구, 갯벌 등 연안 해역에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 차량 침수, 갯벌과 갯바위에서의 고립, 추락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위험예보 주의보는 연안 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의해 기상 특보나 자연 재난으로 인해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해양경찰서장이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를 발령해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다. 평택해경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바닷가 차량 방치 금지 ▲밀물과 썰물 시간 확인 ▲갯벌에서 2명 이상 활동 ▲야간, 안개가 낀 경우 갯벌 출입 자제 ▲구명조끼 착용 ▲긴급 상황 발생시 긴급신고전화 119로 신고 등을 반드시 지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이달의 자랑스러운 평택해경인으로 대산파출소 소속 김도현(30) 순경을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14일 해경에 따르면 ‘자랑스러운 평택해경人’으로 선정된 김도현 순경은 지난 8월 26일 새벽 충남 당진시 석문방조제 앞 약 1km 해상에서 약 5시간 동안 밀물에 고립돼 부표를 잡고 버티던 남성을 발견하고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한 바 있다. 김도현 순경은 야간에 시야가 제한되고 유속이 대단히 빨라서 구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경순 서장은 지난 13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김도현 순경에게 직접 ‘자랑스러운 평택해경人’ 패를 수여하고 최일선 해상치안 현장에서 헌신적인 자세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치하했다. 김도현 순경은 “당시 유속이 너무 빨라서 고립된 남성에게 다가가기 조차 힘들었지만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마지막 희망은 해양경찰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구조했다”고 전했다. 자랑스러운 평택해경人으로 선정된 김 순경은 육군 특전사령부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평택해경 대산구조거점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경순 서장은 “위험을 무릅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