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지난 25일 지역 내 1급 창고시설인 한미사이언스(주)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화재진압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26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건축물 내 2층 전기 지게차 충전실에서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현장대응능력 배양을 위해서이며 소방공무원 38명 및 한미사이언스 관계자 20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훈련 대상 가상화점 선정 후 출동 중 무전 훈련 ▲훈련 대상 중심으로 실제 출동차량 배치 및 통제훈련 ▲구조, 진압 등 복합적 상황에 대비한 훈련 설계 등이다. 김승남 서장은 “물류창고의 특성상 화재 하중이 높고 구조적으로 취약해 재난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특성에 맞는 적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소방에서는 매년 되풀이되는 주요 재난 사고들이 있다. 그중 대형 물류 창고 및 공사 현장 화재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재난이다. 2년 전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로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지난해에도 물류창고 화재로 동료 소방관 1명이 순직했다. 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올해 초에는 송탄소방서 지역 내 청북읍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조대원 3명이 순직했다. 7월 1일 자로 송탄소방서장 취임 후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에 컨설팅차 방문하게 됐다. 아직도 그 처참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지고 순직한 대원들에 대한 미안함도 가슴을 눌렀다.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공사장에서 4000여 건의 화재 사고와 17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우선 건설 현장이라는 건조한 환경과 구획돼있는 장소적 특성이 화재 시 큰 피해로 이어짐을 알아야 한다. 창고․공장시설의 경우 밀집돼 있는 경우가 많기에 작은 불티 하나로도 급격히 주변으로 화재가 확산돼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큰 피해를 가져온다. 이러한 공사장에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공사장 관계자(감독자, 사업주) 및 작업자들 대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간담회장에서 지난 6일 소방관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청북읍 물류창고 화재 사고와 관련해 같은 달 10일과 17일 두 차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18일 의회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평택시 건축허가과장, 안전총괄과장 등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사고 현황과 사후 조치 상황 등을 청취하고 질의 답변을 주고받았다. 위원들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과정의 법령 위반사항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현재 공사 중인 지역 내 물류창고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아울러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인력을 적정 인원 이상으로 확보하고 대형 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종한 위원장은 “화재에 취약한 물류창고 특성상 유사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데다 평택에는 특히 물류창고가 많아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집행부에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송탄소방서는 지난 29일 물류창고시설 소방안전관리자, 관계인 16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0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비대면 간담회는 연면적 1만5000㎡이상인 대형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천 대형 물류창고 화재 등 이전 사고사례를 통한 유형별 원인 전파 및 관계인의 자율적 안전관리 강화, 겨울철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를 위해서다. 겨울철 물류창고시설 간담회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최근 발생한 화재사고사례 전파 ▲겨울철 화기취급 작업장 안전조치 방법 ▲소방시설‧피난시설 유지 관리 요령 ▲시설물 화재 예방 당부 등이다. 고병만 재난예방과장은 “화재 발생에 취약한 물류창고 화재는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인명‧재산피해 발생이 높다”며 “고위험시설인 대형물류창고 관계인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