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오성면 창내습지, 도시 생태축으로 복원된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하천생태계 훼손 등으로 개선이 시급했던 평택 오성면 ‘창내습지’(내륙습지·생태자연도 1등급)를 대상으로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유의동 국회의원(국민의힘·평택을)은 환경부의 2022년도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에 ‘평택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은 현 정부 주요 추진 정책인 그린뉴딜 중 하나로, 생태축이 단절돼 훼손된 지역을 생태적으로 연결하고 복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창내습지는 평택시 오성면 창내리 166-3번지(팽성대교 일원, 33만9000m²)에 위치하며 멸종위기야생생물 6종이 살고 있다. 특히 창내습지 주변에는 양계장 및 양식장이 위치하고, 경작행위로 인한 영농폐기물 적치·방치, 도로확장 공사, 송전탑 확장 계획 등으로 생태축이 훼손·방치돼 왔다. 이뿐만 아니라 미군기지 이전 완료, 도시 확장 등으로 지속적인 개발 압력을 받고 있어 생태축 복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평택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에는 국비 42억원, 시비 18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되며 천변습지 및 배후습지 복원, 생태완충숲 조성, 비점오염원 저감습지 조성, 생태체험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