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대형 해양오염사고’ 공동방제대응 민·관 협력 간담회 개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지난 30일 대형 해양오염사고 대비 공동방제대응 협력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일 해경에 따르면 평택·당진항 및 대산항은 유조선 등 고위험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하고 해상 원유부이(Single Point Mooring)식 계류시설이 있어 충돌 등 사고 시 심각한 오염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다. 원유부이 식이란 유조선에 선적된 원유를 바다에 띄워진 부이를 이용해 해저 배관을 통해 바다에서 육상으로 공급하는 해상 원유하역시설로 정유 공장의 핵심 시설이다. 이날 간담회는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해양오염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 등 주요 해양시설 22개소의 관계기관·업체가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5년간 해양오염사고를 원인, 규모, 물질 등 유형별로 분석해 공유하고 △민·관 공동대응팀 구성과 역할 정립 △해양오염사고 시 대응 협력 방안 △민·관 합동훈련 계획 △방제정보 기술교류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해양시설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형 해양오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