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오는 10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임신부 교육 프로그램 ‘집콕-온라인 힐링 태교’4차를 임신부 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송탄보건소, 임신부 '집콕-온라인 힐링 태교' 홍보 포스터.[사진=평택시청]](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11249/art_16387783067656_739a52.jpg)
6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비대면 임신부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산림청과 보건복지부가 협력해 연구·제작했던 태교 프로그램으로 임신부의 심리지원과 태교를 돕는 ‘숲태교 교실’로 진행된다.
숲태교는 아름다운 풍경, 자연의 소리,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돕는 활동으로, 임신부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개선하고 태아에 대한 애착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국립산림과학원(2011)과 산림청·서울대 간호대(2019)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신부는 모바일 동영상을 시청하며 교구를 활용해 태아와의 교감을 위한 다양한 실내·외 활동을 하게 되고 그 밖에 태아에게 편지쓰기, 자연의 소리 듣기, 임신부 요가, 편백볼을 활용한 발 마사지 및 명상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신청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임신부는 송탄보건소 모자건강팀(031-8024-7241, 7211, 7246)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숲태교 교실프로그램이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임신부들의 태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