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소방서(서장 강봉주)는 4일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인명을 구조한 용감한 시민 영웅에게 오는 9일 소방의날에 표창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소방서 전경[사진=평택소방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1145/art_17307067958937_b608f1.jpg)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38분쯤 팽성읍 석근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데이비드 차바리아(30 미국인 전역군인) 씨가 몸에 물을 적신 후 뛰어들어 고립된 노인을 무사히 구했다.
집주인 A 씨는 화재가 발생하자 집밖으로 나왔으나 현금, 휴대폰 등 귀중품을 챙기려 다시 들어갔다가 거세진 화염으로 고립된 상태였다.
![평택소방서(서장 강봉주)는 4일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인명을 구조한 용감한 시민 영웅에게 오는 9일 소방의날에 표창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한 현장.[사진=평택소방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1145/art_17307067324072_182450.jpg)
고립된 현장으로 뛰어들은 데이비드 차바리아 씨는 양팔로 A 씨를 양팔로 안은 채 뒤쪽 문을 부수고 무사히 탈출했다.
강봉주 서장은 "화재 사실을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화염 속 소중한 생명을 구조해 주신 차바리아 씨 부부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화재 초기대응을 위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을 집집마다 설치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겨울나기를 시민분들에게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