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신청사 건립 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신청사 건립 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사진=평택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41249/art_17331217093325_3f2c6d.jpg)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접수를 시작한 국제설계공모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아 11개국, 105개 업체, 74개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13일 8개의 팀이 최종 공모안을 제출했다.
공모안 제출 이후 총 2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ONE ROOF : ONE CITY’가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평택 평야의 수평성과 나뭇잎을 형상화한 하나의 거대한 지붕(원 루프)을 통해 평택의 과거‧현재‧미래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 신도시의 수직적인 고층 건물 사이에 수평적인 건축물을 배치함으로써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의 특징을 담아냈다.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조성되는 신청사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중심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8만3521㎡, 연면적 5만1403㎡의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이며 총 346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평택시는 다음 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업무공간을 넘어 시민에게 열려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소로써 평택시의 균형발전과 통합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