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한미동맹 빛내는 캠프 험프리스 미 8군 군악대…지역민들 "노고에 감사"

  • 등록 2025.01.08 13: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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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우리들과 함께하는 미 8군 군악대를 보면 굳건한 한미동맹을 느낄 수 있다”, “지역에 헌신해주는 그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자리를 빛내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미 8군 군악대에 대한 지역민들의 목소리다.

 

미 8군 군악대는 평택시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하며 평택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한미동맹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

 

오랜 세월 대한민국과 함께하고 있는 아시아 유일의 미 8군 군악대는 육군 군악대로 국제적 협력과 우정을 나누고 미국 문화의 이해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들은 매년 약 240회의 공연을 통해 캠프 밖에서도 평택시민들과 함께하며 지역사회와의 교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휘관 이취임식, 추모식 등 국가적 기념행사에서도 중앙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군악대장 채프먼 준위는 “세대를 넘어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의 일부가 된다는 게 영광”이라며 “미군 공동체의 대표로서 한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군악대의 역할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악을 통한 문화적 교류는 군과 민, 나아가 국가 간의 연결고리로 작용한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석구 기자 lsg00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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