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자연산 민물고기 절대 날로 먹지 마세요"…장내기생충 감염으로 담도질환 유발

  • 등록 2025.03.20 14:51:58
크게보기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일 장내기생충 질환을 일으키는 장내기생충 감염을 막기 위해 하천 주변 민물고기를 생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 지역 중심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했고 그 결과 간흡충 감염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5%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장내기생충 중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으로 감염되며 간흡충이 많이 감염된 민물고기는 돌고기, 몰개, 참붕어 순으로 나타났다.

 

간흡충에 감염되면 만성 담도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흡충 감염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민물고기는 90℃에서 2분 30초 이상 익혀 먹기 ▲민물고기를 다룬 주방 기구는 끓는 물로 소독하기 ▲민물고기 생식을 타인에게 권하지 않기 ▲민물고기 섭취 후 관련 증상(설사, 식욕부진 등)이 있으면 의료기관 방문하기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장내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는 꼭 익혀 먹어야 한다”며 “칼과 도마 등 조리용 기구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석구 기자 lsg0025@naver.com
Copyright @클릭평택 Corp. All rights reserved.

(우)17767,경기 평택시 탄현1로 162 (신장동) 나동 3호 등록번호 : 경기,아52982 | 등록일 : 2021-08-13 | 발행인/편집인 : 박광순 | 전화번호 : 031-666-8906 Copyright @클릭평택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