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일 장내기생충 질환을 일으키는 장내기생충 감염을 막기 위해 하천 주변 민물고기를 생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사진=평택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312/art_17424495315695_eab4c3.jpg)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 지역 중심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했고 그 결과 간흡충 감염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5%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장내기생충 중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으로 감염되며 간흡충이 많이 감염된 민물고기는 돌고기, 몰개, 참붕어 순으로 나타났다.
간흡충에 감염되면 만성 담도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흡충 감염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민물고기는 90℃에서 2분 30초 이상 익혀 먹기 ▲민물고기를 다룬 주방 기구는 끓는 물로 소독하기 ▲민물고기 생식을 타인에게 권하지 않기 ▲민물고기 섭취 후 관련 증상(설사, 식욕부진 등)이 있으면 의료기관 방문하기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장내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민물고기는 꼭 익혀 먹어야 한다”며 “칼과 도마 등 조리용 기구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