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평택 김용석 기자 /
평택시 제조업 고용이 최근 3년간 1만30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차 역활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http://www.xn--py2bn03bbjav3h.org/data/photos/20250831/art_17541117112733_a88726.jpg?iqs=0.2226410943383661)
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최근 고용이슈리포트에 부천·시흥·안산 등 전통 제조업 밀집 지역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고용이 줄고 있지만 평택시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에 때문 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입지 확대,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에 제조업 고용 증가와 함께 기업 체감경기도 개선되며 첨단산업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고용 증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와 맞물려 있으며 첨단 제조업 중심의 구조적 전환이 지역 고용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평택산업진흥원에서 조사한 올해 2분기 평택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도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64.0 대비 2분기에는 67.1로 3.1% 상승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평택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용과 기업심리지표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산업구조 전환기 속에서도 평택이 첨단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산업 육성과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용과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기반을 확장할 것”이라며 “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를 통해 경영 애로 해소, 기술 고도화, 수출 판로 개척 등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종합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