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홍기원 의원, "이용자 편의 위한 송탄역 출입시설 확충해야"

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서

이용자들 많은 불편 겪어…북측 출입시설 확충 절실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민주 평택갑)이 지난 12일 국가철도공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송탄역(지하철 1호선) 북측 출입시설 확충 필요성을 주장했다.

13일 홍기원 의원에 따르면 기존의 송탄역 역사는 현재 위치로부터 200m 북쪽에 위치해 있었지만 새로운 역사가 남쪽으로 이전함에 따라 출입구도 함께 남쪽으로 옮겨지면서 출입구가 한쪽에만 치우쳐지는 문제가 나타났다. 

 

현재 송탄역 역사 출입구는 남측 끝 한 곳에만 위치해 있으며 출입구와 승강장 북측 끝의 거리는 120m 이상 된다. 

 

이용자들이 승강장 외부 북쪽에서 내부 북쪽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 없이 왕복 240m 이상의 거리를 걸어서 돌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홍 의원은 “송탄역의 주된 이용자는 북쪽 구도심 주민들”이라며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북측 출입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철도공사가 홍기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송탄역 일일 평균 승하차 인원수는 1만명, 연간 승하차 인원수는 약 370만 명으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에게 “승강장 북쪽에 철도를 횡단하는 육교를 활용한 시설개량 사업을 진행하거나 새로운 육교를 설치해서 북측 출입구를 신설하는 방안이 있다” 설명하며 “해당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예산 확보가 가능한지” 물었다.

 

이어 “철도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편의시설 확충은 철도공단과 국토부의 책무”라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송탄역 북측 출입시설 확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한영 이사장은 “북쪽 승강장을 연장해 선상으로 연결 통로를 만드는 형태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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