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사용 후 남은 농약’ 집중 수거 실시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가 오는 29일까지 한 달 동안 사용 후 남은 농약 집중수거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사용 후 남은 농약 처리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약이 새거나 유출되지 않도록 농약별로 각각 밀봉해 농업기술센터 안전분석실(1층)로 방문해 반납하면 된다. 

 

단 내용물이 없는 빈 농약병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빈 농약병은 환경관리공단에서 유상수거를 했고, 미개봉한 폐농약은 농약 구입처에서 반품을 받았지만 사용 후 남은 농약은 수거 및 처리체계 부재로 인해 토양 및 수질 등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됐다.

 

또 PLS(농약허용물질강화제도) 시행으로 인해 사용 후 남은 농약을 중복 살포할 경우 잔류기준이 초과될 수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됐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에 수거된 농약을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소각 처리할 예정”이라며 “농약 무단 방출로 인한 토양 및 수질 등 환경오염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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