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카이스트-브레인시티,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 실시협약 체결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는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KAIST(카이스트) 및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브레인시티금융)와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김수우 브레인시티금융 대표이사 등 세 기관의 대표가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평택시, 카이스트, 삼성전자 간 체결한 국가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평택캠퍼스 조성을 통한 세계 최강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목표다.

 

세 기관은 실시협약을 토대로 기업과 대학,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미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실시협약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에 따라 다음 해부터 오는 2036년까지 5년 단위 3단계 추진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에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 및 반도체 계약학과의 운영과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재교육, 창업지원, 과학영재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또 카이스트와 브레인시티금융 간 본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해 1단계 캠퍼스의 기반구축 설계를 마무리한 후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미래 첨단산업 발전의 인프라를 구축해 평택캠퍼스가 세계최강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평택캠퍼스 건립을 평택시민과 함께 지지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따라 브레인시티 내 대학용지의 무상공급과 캠퍼스 시설지원금 1000억원이상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카이스트 공동연구센터 유치를 발표한 바 있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조성중인 약 146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기존 산업단지와는 차별되게 대학·상업·의료·주거 등 정주 여건을 포함한 수도권 유일의 대학교 신설 가능 부지를 보유한 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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