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만公, 평택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2일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평택항만공사가 지정되고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평택당진항 동부두에 인접한 항만배후 단지로 사업면적은 22.9만㎡(약 7만평)이며 1종 시설인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편의·공공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평택항 2-3단계 항만배후단지는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 준설토 투기장으로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6년 1월 ‘제2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 및 항만배후단지 지정(변경)’을 통해 개발방식을 공공개발에서 민간개발(공공기업 포함)도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평택항만공사는 2-3단계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8월 사업의향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고 심사를 통해 금년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해양수산부와 본격 협상을 진행한 끝에 실시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본격 사업 착수에 따라 항만공사는 총사업비 581억원을 투입해 항만배후단지내 물류·제조시설 부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총사업비 범위 내에서 부지를 취득해 민간에게 분양 또는 임대해 사업비를 회수할 예정이며 그 이외의 부지는 해양수산부(국가)에 귀속하게 된다. 

 

다음 해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승인 및 관련 인‧허가를 거쳐 오는 2023년 공사 착공 및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계삼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2-3단계 1종부지는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한 핵심 요충지로서 평택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부지”라며 “이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택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의 중심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는 총 587만8000㎡ 규모로 1단계 (142만9000㎡, ’2005년~‘2011년 조성완료), 2-1단계 (113만4000㎡, ’2021년~‘2025년, 공사 중), 2-2단계 (124만8000㎡, 미정), 2-3단계 (206만7000㎡, ’21~‘30년 1종·2종) 로 추진 중이다.

 

평택항은 올해 10월기준 물동량이 9622만3000t으로 지난해 8797만2000t 대비 9.4%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향후 평택항 항만배후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평택항은 고부가가치 국제물류허브로 도약하고 신성장 항만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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