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박상민 원사, 출.퇴근 '플로깅' 운동으로 환경과 건강 지켜

이삭 줍는다는 신조어로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운동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지난해 6월부터 플로깅(Plogging) 운동을 실천해오고 있는 제2함대사령부 을지문덕함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상민 원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으로 합성한 신조어로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17일 2함대에 따르면 박상민 원사는 출.퇴근길 환경정화 활동과 ‘기부런(RUN)’ 및 환경 마라톤 참가를 통한 기부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오고 있다.

 

평소 달리기가 취미인 박 원사는 지난 2016년부터 월평균 100km 이상을 달리며 꾸준히 체력관리를 해오다 함정이 진해에서 수리 중이던 지난해 6월 러닝 모임을 통해 ‘플로깅’을 알게 됐다.

 

이후 출·퇴근길에 약 7km 거리를 매일 뛰며 총 1만5000여 개비(500ml 생수병 약 90개)의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등 생활 속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박 원사는 지난 2018년부터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마라톤 대회들이 대부분 SNS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마라톤 참가 금액을 장애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미라클 365 버추얼런’ 기부런(RUN)과 친환경 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인 ‘롱기스트런(RUN)’ 환경 마라톤 등에 참가하는 등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박상민 원사는 “국민에게 헌신하는 해군으로서 플로깅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물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위민해군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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