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발전기 부품 재활용 '예산절감·녹색성장' 앞장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7일 경비함정에 설치된 발전기 부품 중 자동전압조절기(AVR)를 수리·재활용해 예산 절감은 물론 정부 정책인 녹색성장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전압조절기(AVR)란 전기·전자 발전기의 단자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계자 전류를 조정하는 장치다.

 

해경에 따르면 그 동안 자동전압조절기는 엔진 상태 및 주위 환경에 따라 잦은 고장이 발생하면 신품으로 교체 후 고품은 폐기처분 했다.

 

평택해경 장비관리과는 고장 난 자동전압조절기를 분해해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고장 원인은 단자 연결 부위의 단순 패턴 손상으로 밝혀져 수리 후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수리비용과 신품 구매비용을 비교한 결과 재사용할 경우 개당 18만원의 예산이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수리 가능 업체인 ㈜ E사와 협력해 자동전압조절기를 수리 후 재활용 하고 있다.

 

김동진 장비관리과장은 “해경 모든 함정에 적용할 경우 연간 약 6천만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며 “경비함정에서는 많은 부품을 사용하는데 앞으로도 수리가 가능한 부속은 분리·재활용해 사용함으로써 적극 행정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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