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1분기 전체 화물 물동량 소폭 감소

1분기 전년대비 화물 물동량 1%↓, 컨테이너 2%↓ 자동차 물동량 11%↑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올해 1분기 평택·당진항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전체 화물 물동량은 전년(3012만9000t)대비 1% 감소한 2978만4000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주요품목인 액체화물은 지난해 동기(978만4000t톤) 대비 5.8% 감소한 921만2000t, 철재류는 같은 기간(1154만2000t) 대비 0.8% 증가한 1163만7000t을 기록했다. 

 

완성 자동차는 지난해 동기(35만2795대)대비 11% 증가해 39만2912대를 기록한 반면 자동차 부품 수급 어려움으로 전체 차량 및 부품의 물동량은 (388만6000t톤) 대비 4.9% 감소한 369만5000t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20만3715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동기(20만7952TEU) 대비 2% 감소했다. 

 

이는 평택당진항 컨테이너 물동량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3월 말부터 상해항, 천진항 등 주요 항만을 봉쇄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조규동 항만물류과장은 “우리 항만의 주요 상대인 중국의 항만 봉쇄 등 외부적 요인이 화물 물동량 하락세에 다소 영향을 미쳤다”며 “그럼에도 항만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수출입 물류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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