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어느 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 정상훈 작가 초청 강연 연다

시민독서운동 ‘책 읽는 평택’ 프로그램 세번 째 강연…죽기로 결심한 의사가 간절히 살리고 싶었던 순간들 담은 작품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오는 28일 배다리도서관에서 정상훈 작가를 초청 시민독서운동 ‘책 읽는 평택’ 프로그램 세 번째 저자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정상훈 작가는 평택이 선정한 10대 도서 중 하나인 ‘어느 날, 죽음이 만나자고 했다’의 저자다.

 

이 작품은 우울증을 앓았던 의사가 살기 위한 방편으로 도망치듯 선택했던 국경 없는 의사회 활동을 비롯해 삶의 최전선에서 직면했던 삶과 죽음의 순간들을 오롯이 담고 있다.  

 

저자 정상훈은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로 재직하며 돈 잘 버는 의사보다 세상을 고치는 의사가 되고자 의료인 단체 ‘행동하는 의사회’를 창립하는 등 남다른 의사의 길을 열정적으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그에게 우울증이 찾아왔고 삶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는 ‘국경 없는 의사회’ 해외 구호 활동가가 돼 레바논, 시에라리온에서 긴급구호 활동에 나서기에 이른다.

 

이 책은 구호 활동 중 저자가 경험한 존엄한 죽음과 사회적 책임으로서의 사회적 질병에 대한 문제 등 우리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묵직한 질문들을 함께 던진다.

 

지금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의료 현장에서 ‘동네 의사’로 일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동네의사와 기본소득’이 있다.

 

강연은 도서관 누리집으로 신청 가능하며 당일 참여도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도서관 누리집(www.ptlib.go.kr) 및 배다리도서관(031-8024-5467/549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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