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수리창 변용선 주무관, 선박정비 직종 명장 '선정'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노력으로 선박기관정비 분야 ‘우수숙련 기술자’, ‘명인’, ‘명장’ 3관왕 등극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는 수리창에서 근무하는 변용선 주무관이 최근 함정기관 수리를 위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인정받아 선박정비 직종의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4일 2함대에 따르면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공헌한 기술자를 대상으로 지난 1986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변용선 주무관은 지난 2007년 고용노동부에서 조선 분야 선박기관정비 직종 ‘우수숙련 기술자’로 선정된 후, 지난해에는 사단법인 대한민국명인회에서 선박기관정비 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 

 

이어 최근 선박정비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됨으로써 선박기관정비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3관왕에 등극했다.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해군 부사관으로 입대한 변 주무관은 2함대에서 함정의 내연기관을 운용하는 내연사로 6년간 근무하며 함정기관 정비사로서의 초석을 다졌다. 

 

전역 후 육군 차량정비 군무원으로 3년간 경험을 쌓고 다시 해군으로 돌아와 함정기관을 정비하는 군무원으로 현재까지 23년간 근무하고 있다. 

 

변 주무관은 함정기관 정비 분야 임무를 수행하면서 함정 부품 및 정비 관련 특허 5건을 등록하고 관련 기능장 4종, 자격증 30여 종을 취득해 함정 정비 비용 절감, 정비 효율성 향상 등 함정 정비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변용선 주무관은 “내가 정비한 함정이 대한민국 바다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사실에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축적한 기술을 잘 활용하고 전수하여 해군 함정 정비 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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