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5특전대대·중부해경특공대 합동 대테러 훈련 실시

해상 테러상황 대비 상호 전술 교류로 합동작전능력 향상 및 유관기관 유대 강화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 5특전대대는 중부해경특공대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중부해경특공대 훈련장과 영종도 근해에서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2함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5특전대대와 중부해경특공대 4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해상 대테러작전 전술 교류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통해 합동 대테러작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훈련 첫째 날에는 중부해경특공대에 이동한 5특전대대 장병들은 중부해경특공대와 사격 훈련장에서 전술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전술토의를 통해 효과적인 합동 진압 작전 방안 등을 논의한 후, 영종도 근해에서 민간 선박이 피랍됐다는 가정하에 합동 인질구출 훈련을 실시하며 상호 전술 숙달과 합동 작전능력을 향상시켰다.

 

마지막 날에는 항만테러 상황 시 양측 대원들의 실전적인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대원들은 선박모형 훈련장에서 절차에 따라 테러범을 제압하며 팀워크를 다지고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고정민(중령)5특전대대장 “이번 합동훈련은 대테러 진압 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과 유관기관 과의 유대 강화를 통해 서해 수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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