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기자단,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7년째 '구슬땀'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청을 출입하는 평택시기자단(회장 김종호)이 지난 3일 청북읍의 한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5일 기자단에 따르면 연탄나눔 봉사는 기자단이 지난 7년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역 봉사단체와 주한미군 장병 등이 함께 손을 잡았다.

 

또 연탄나눔 행사에는 유승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원용 부시장, 주한미군사령부 장병, 적십자 평택지회, 삼성전자 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전달된 2000장의 연탄은 기자단 회비를 모아 마련됐으며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서로의 손에 한장 한장 연탄을 건네며 창고를 채웠다.

 

봉사에 함께한 주한미군 관계자는 "태어나서 연탄을 처음 보았다. 연탄 한장이 이렇게 따듯한 온기를 낸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며 "평택 지역사회 일원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지역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호 회장은 "연탄 한장으로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미소를 짓고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인 것 같다"며 "우리가 전달한 이 연탄 한장이 취약계층 가정에는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택시기자단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의 일부를 연탄을 구입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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