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보건지소 ‘외국인 무료진료소’ 운영 재개

서부지역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무료 의료 서비스 지원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지난 18일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9일 지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서부지역 외국인 무료진료는 지난 10월부터 재개돼 매월 셋째 주 일요일(오후 2~5시) 안중보건지소(평택시 안현로서9길 24, 2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시작된 서부지역 외국인 무료진료는 1110건의 진료 건수에 달하며 서부지역 의사회, 약사회와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내과 외과 진료 후 증상에 따른 처방약까지 제공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검사 항목으로는 에이즈, 매독, B형간염, 간기능 검사 등 12종의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외국인 무료진료에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의료사각지대의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사업 홍보 전단지 배포 및 SNS 홍보 등을 통해 더 많은 분이 무료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안중보건지소 감염병대응팀(031-8024-865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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