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소원을 말해봐"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홍보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 풍성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문화원(원장 이보선)은 평택시 포승읍 신영2리(매상마을) 달맞이 광장에서 다음 달 4일 오후 2시부터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16일 문화원에 따르면 달맞이 축제는 [사진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문화원이 주최하고 신영2리주민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구성돼 일반관람객과 함께 주한미군과 가족도 초청해 ‘무럼깨기’, ‘연 만들기’, ‘쥐불놀이체험’ 등 한국의 ‘정월대보름’ 전통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모습을 사진 찍어 SNS에 인증을 올리면 먹거리 무료 쿠폰을 받아 군고구마, 떡국, 떡볶이, 어묵, 마시멜로 등 행사장 음식과 교환할 수 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에 시작한다. 

 

달집은 마을 주민들이 대나무와 조릿대, 나무 등으로 만들어 축제 참여자들의 소원을 적은 소지를 새끼줄로 둘러놓고 달집을 태움으로써 한 해의 가정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게 된다.

 

선조들은 새해의 행운과 풍작, 풍어에 대한 간절한 소망과 기대를 안고 대보름명절을 유쾌하고 흥미 있는 민속놀이와 의례들로 장식하면서 인상 깊게 보내었다. 

 

대보름명절은 새해에 맞는 큰 민속 명절로서 다양한 민속놀이와 행사들이 진행되는 것으로 설보다도 더 즐거운 명절이었으며 이날에 받은 흥취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사람들의 회상 속에 오래 남아 있으면서 새해 농사일에서 힘을 내도록 고무해왔다.

 

이보선 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매상마을에서 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만큼 우리 전통문화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문화원은 계속해서 전통과 문화유산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행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문화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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