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 모기 유충구제 방역 활동 추진…소량 약품으로 살충효과 높아

클릭평택 이석구 기자 /

 

평택보건소는 지난 6일부터 4월 말까지 동절기 및 해빙기 모기 유충구제 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8일 보건소에 따르면 모기는 사람과 동물을 쏘아 피를 빨아먹는 해충으로 몸에 자국이 나게끔 하고 이로 인해 각종 다양한 모기 관련 질병을 옮길 수 있는 해충이다.   

 

모기는 주로 겨울에 알로 월동을 하고 2~3월에 알에서 깨어나 유충 시기를 거치게 되는데 모기 유충구제 방역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는 방법이다. 

 

유충 시기에는 서식 환경이 제한되어 있고 모기 유충의 영양 상태가 고갈돼 있어 소량의 약품으로 살충 효과를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이며 사용되는 약품도 연막소독에 비해 친환경적이다.

 

이에 평택보건소는 300세대 이하 공동주택, 공원 화장실, 주거밀집지역 정화조, 집수정, 하수구, 물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에 나선다.

 

서달영 보건소장은은 “모기 유충 1마리를 잡는 것은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다”며 “월동 모기 방제가 한해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취약지에 강력한 방역을 실시해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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